자유게시판

번호: 120

작성일시: 2004-07-23 12:11:02 (61.75.39.240)

제목

아이 야단치는 요령 5가지

이름

족구황후

아이 야단치는 요령 5가지
1) 한가지 잘못을 여러 번 꾸짖지 않는다
2) 잘못된 행동을 하는 즉시 꾸중해야 한다
3) 부모가 동시에 꾸중하지 마라
4) 야단칠 때 명심할 태도
5) 벌을 줄 때 주의해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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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가지 잘못을 여러 번 꾸짖지 않는다

엄마가 늘 짜증스럽고 잔소리가 심할 경우 아이가 엄마의 꾸중을 잔소리로 여기게 되므로 주의해야 하다. 아이의 잘못을 꾸짖을 때는 따끔하게 몇 마디만 하는 것이 잘못을 뉘우치는데 효과적이며, 매를 들 경우에는 때리고 난 후 같은 이유로 계속 꾸짖지 말아야 한다.

2. 잘못된 행동을 하는 즉시 꾸중해야 한다

꾸중은 잘못을 저지른 즉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잘못을 저지른 순간에 깨우쳐 주지 않고 나중에 꾸짖으면 아이는 부모를 원망하게 되고 자신의 어떤 행동이 잘못인지 정확히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이전부터 반복되어온 것이라도 절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이전의 잘못부터 따지지 말아야 한다.

3. 부모가 동시에 꾸중하지 마라

아이 교육에는 부모 역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 아이 행동을 잘 파악하고 있고 교육할 기회도 많지만, 자녀양육 책임은 아버지도 똑같이 져야한다.

단, 어머니와 아버지가 한 가지 일을 놓고 함께 아이를 꾸중하지 말고 한 사람은 아이 입장에 서야한다. 그러나 아이 편이라 해도 꾸중하는 남편 혹은 아내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 만일 어머니가 꾸중하는데 아버지가 아이를 감싸느라 "엄마가 잘못"이라는 식으로 말하면 아이는 잘못을 반성하지 않게 된다.

4. 야단칠 때 명심할 태도

- 표정 : 진지하게 한다.
- 시선 : 아이의 눈 높이에서 눈을 바라보며 야단을 친다.
- 손 : 때리는 것은 절대 금물. 그러나 손이나 엉덩이 정도라면 살짝 때리는 것도 필요하다.
- 말 : 왜 야단을 맞는지 알아듣게 천천히 반복해 말한다. 절대로 소리치지 않는다.
- 태도 : 야단치는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일관성 있게 그 자리에서 야단을 친다. 위험한 것은 엄마가 직접 몸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 마음가짐 : 자신의 감정에 좌우되지 말고 침착하게 야단친다. 야단을 친 후에는 칭찬을 해주도록 한다. .

5. 벌을 줄 때 주의해야 할 사항

- 어른의 감정 때문에 아이를 야단쳐서는 안 된다.
- 부모와 아이가 합의해서 벌을 주어야 한다.
- 아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며, 반성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 벌은 아이를 아끼는 마음에서 한다는 것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한다.
- 아이 자신에 대한 벌이 아니라 어떤 행위나 잘못된 일에 대해서만 평가해야 한다.
- 잘못할 때마다 벌로 고치려 하면 아이를 무력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한다.
- 아이에게 너무 힘든 벌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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