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와 일터에 우리가 만든 족구장> 프로젝트 제1탄 오픈행사가 성공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6월 4일(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일산가구공단청년회와 고양시 족구인들, 지역 유지들, 동네 꼬마 녀석들, 그리고 공공미술프리즘과 프리주밍(공공미술프리즘의 자원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공공미술프리즘과 일산공단청년회의 인사말에 이어 고양시 강현석 시장의 축사(대독),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손삼호 대장님과 족구연합회 정찬마 사무처장, 일산가구공단협회 이주상 위원장, 송산제일교회 김정식 목사 등이 축사를 하였습니다. 행사 도중에 지역구 의원인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도 족구장을 방문하여 행사를 같이 즐겼습니다.
본 프로젝트의 공식 후원사인 청림경관과 스타스포츠의 관계자들도 참석하였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오픈하는 세러머니를 했습니다. 가수 한대수 선생님의 <행복의 나라로> 노래에 맞추어 일제히 족구장을 덮은 비닐을 걷어냈습니다. 스타스포츠사에서 제공한 족구공과 네트, 스코아보드, 팀 조끼, 족구화 등 족구용품의 전달식이 이어졌습니다.
족구장 오프닝 세러머니가 끝나자마자 고양여성민우회 사물놀이패가 새로 만든 족구장 위에서 신나게 사물놀이를 펼쳤습니다. 오전 행사가 끝나고, 이어서 일산공단청년회팀과 공공미술프리즘팀 간의 친선 족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일산공단청년회팀이 공공미술프리즘팀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이기고 말았습니다. 공공미술프리즘은 실수연발, 참석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습니다.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의 신미라 씨와 평론가 전민정 씨 등과 함께 간단히 족구 프로젝트 중간 간담회를 현장에서 가졌습니다. 이 간담회에는 일산공단청년회도 참가하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에 모두들 만족했고, 새로 만든 족구장의 사후 관리에 대한 이야기 등이 오고 갔습니다.
이어 한세대학교 족구단(감독 : 강승호)이 도착하여 놀라운 수준의 시범 경기를 보여주어 보는 이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했습니다. 거의 묘기 대행진에 가까운 신비로운 플레이를 펼쳐 아마추어 족구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고양시 목사님으로 이루어진 목사님팀은 한세대학교 족구단에 맞서 선전을 펼쳐 지켜보던 고양시민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습니다.
오후에는 금메달과 은메달과 동메달(공공미술프리즘이 MDF를 잘라 물감으로 도색한 가짜 메달) 쟁탈전 리그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금메달(부상은 내빈들이 서명한 싸인 족구공)은 일산공단청년회팀이 차지했고, 은메달은 고봉팀이, 동메달은 황룡팀이 차지하였습니다.
오후 6시가 다 되어서야 모든 행사가 끝났고, 일산공단청년회 식구들과 공공미술프리즘은 족구장 바닥에 모여 앉아 막걸리를 마시며 뒷풀이를 했습니다. 감동적이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우리 공공미술프리즘과 함께 약 한 달 동안 본 프로젝트 1탄을 함께 준비한 일산공단청년회 식구들이 가장 고생이 많았습니다. 일산공단청년회 식구들은 앞으로 진행될 족구 프로젝트 2탄부터 5탄까지 오픈행사에 모두 참석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더 많은 족구인들이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이 보고 싶으시면, 공공미술프리즘 홈페이지 www.free-zoom.com 으로 오시면 됩니다.
추신 : 족구용품을 만드는 스타스포츠에서 특히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족구인 여러분! 스타스포츠 족구용품을 애용합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