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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워크샵으로 스키장을 여러번 다녀왔지만, 남들 스키 타는 것을 구경만 했을 뿐, 우리는 회의만 하고 즐긴 적이 없었다.
이번엔 회의없이 순수하게 놀러 다녀오게 되었다.
어제 아침에 회사에서 출발하여 포천에서 점심을 먹고, 보드하우스에서 장비며 옷을 빌려 오후 시간대에 탔다. 강습이 못마땅했지만 다음에 잘해주겠다는 걸 기대하는 수밖에...
저녁은 콘도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밤에 일부는 노래방으로 가고, 일부는 심야를 탔는데, 나는 몸이 안 좋아 방에서 쉬었다. 며칠전부터 몸이 으스스한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머리도 어지럽고 열도 있어서 아쉬웠다.
오늘 8시경 일어났으나 모두 자고 있어 남은 밥과 찌개로 홀로 아침을 먹고 남들 일어날 때까지 지루하게 기다렸다. 결과적으로 11시 넘어 일어났는데, 그럴 줄 알았으면 오전 시간에 스키라도 탈 걸 너무 아쉽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와야지 너무한다.
점심은 올림픽공원 옆 베트남음식점 포호아에서 먹고 해산했다.
집에 오니 이지는 아파서 힘없이 엎드려 있는데 열도 있다. 옆지기도 감기로 말이 아니다.
이지는 잠시도 내게서 떨어지지 않는다. 이제야 자려고 누운 이지, 내일은 좀 나아져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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