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번호: 126 작성일시: 2007-06-28 13:30:58 (222.106.30.75)
제목    2007.6.28.목. 공복 수영 1.6km, 35분. 연속 기록 경신. 그리고 4km 더.
이름    수학맨 조회 : 3727  

1. 출근길 1.6km

입술물집이 낫지 않고 새벽까지 근무하기도 해서 어제 아침엔 수영을 하지 않았다.
오늘도 수영을 안 하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한데... 마침 아침에 흐려서(비가 오고 있음) 평소보다 늦게 눈을 떴다.
빨리 준비해서 가도 수영을 얼마 못하기도 하고, 입술물집도 그렇고 해서 쉴까도 생각했지만 일단 일어나 똥울 눴다.
밥을 안 먹고 서둘러 가면 30바퀴는 돌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비가 많이 와서 서울대입구역부터 사당역까지 가는 구간이 많이 막혔다.
그래도 목표했던 8시 20분에는 (샤워후) 풀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1, 2레인에 사람들이 여럿 있었고, 3레인에는 두 명만이 있는데, 어쩐 일인지 강사도 안 보이고 강습도 안 하는 듯했다.
3레인에 들어가 체조도 연습도 없이 바로 수영을 시작했다. 목표는 32바퀴.

이번에 바뀐 것이 있다면 새로 산 수경을 착용한 것이다.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 . 계속 돌아도 안에서 습기가 안 찼다.
숨을 쉬기 위해 얼굴이 밖으로 나올 때도 밖이 깨끗하게 보였다.
4바퀴마다 랩을 쟀는데, 지난 최고 기록보다 약간 더 빠르다는 걸 느꼈다.
후반부로 갈수록 팔의 부족한 힘을 채우기 위해 다리를 열심히 움직였다.
32바퀴까지 힘을 다 쏟아붇기 위해 8바퀴 남았을 때부터 조금씩 힘을 더 내기 시작했다.
두 바퀴 남았을 때는 많이 지쳤지만 속력을 더 높였고, 마지막 한 바퀴는 있는 힘을 다해 팔다리를 움직였다.

끝나고 숨 좀 쉬고는 쿨링다운을 위해 천천히 몇 번 왕복했다.
그런 다음 나와서 샤워하니 힘이 덜 들었다.
쿨링다운없이 바로 나와서 급하게 샤워할 때는 그 자체가 수영보다 힘들기도 했다.
수경에서는 끝까지 습기가 안 차니 너무 좋았다. 이 상태가 몇 달 동안 유지될 지 모르지만 잘 관리해야겠다.

기록을 보니 또 최고 기록(속력)을 깼다.
수경도 맘에 들고, 새로 산 수영복과 수영모에도 적응이 되고, 무엇보다 감기 상태가 거의 다 나아진 것이 이유이리라.
공복 수영이라 회사에서 빵 먹으려 했는데, 다 먹었는지 안 보여서 초콜릿과 환타를 먹었다.
왼쪽 다리 허벅지 부분이 무거웠었는데, 오늘 수영으로 풀렸는지 개운하다.
물집이 낫지는 않았지만 따갑거나 신경쓰이지 않고 괜찮다. 상쾌한 목요일이다.

6/28.목 구간 왕복 SP 누계 초 LP 구간 초 단위초 구간 시속
장소: 서울시교육연수원 1 4 4 16 256 4 16 256 64 2.81 3레인
왕복: 32 회 2 4 8 42 522 4 26 266 67 2.71
거리: 1600 m 3 4 13 5 785 4 23 263 66 2.74
속력: 2.75 km/h 4 4 17 29 1049 4 24 264 66 2.73
단위초: 65.56 초 5 4 21 55 1315 4 26 266 67 2.71
비고: 공복 수영 6 4 26 16 1576 4 21 261 65 2.76
7 4 30 40 1840 4 24 264 66 2.73
8 4 34 58 2098 4 18 258 65 2.79

연습없이 바로 시작(8:20~)

34분 58초, 1.6km - 2.75km/h (100m/2분11초, 3.9km/1시간25분14초 속력)

2. 퇴근길 4km

퇴근길에 20~21시 자유수영을 하려고 저녁은 회사에서 컵라면을 가볍게 먹었다. 국물까지 남김없이 다 마셨다.
연수원 수영장에 도착해서 21시까지 하는 거 맞냐고 물으니까 22시까지 한다고 한다(얼마전부터 22시까지라고).
한 시간만 끊을 자제력이 없어 두 시간 자유수영을 끊고 들어갔다.
시간당 40바퀴씩 총 80바퀴(4km)를 돌기로 마음먹고 탈의실로 들어가는데 '이러다 쓰러지는 거 아닌가?'하는 두려움도 살짝 났다.

라면국물을 다 먹어서 속이 별로 안 좋았지만, 시간당 40바퀴를 돌기에는 시간이 빡빡하기에 똥은 안 누고 샤워하고 풀장으로 들어갔다.
음악에 맞춰, 강사를 따라 체조한 후 2번레인에서 돌기 시작했다.
10바퀴마다 랩을 재려고 했으나 제대로 수를 세지 못해 왕복 수가 부정확할 수도 있다.
어쨌든 30바퀴를 넘어선 어느 순간부터 겨드랑이 쓸림 현상으로 인해 신경이 쓰였다.

어쨌든 1차는 마무리한 다음, 2차에서도 역시 체조후 40바퀴를 돌기 시작했다.
겨드랑이 쓸림이 신경쓰여 스트로크시 겨드랑이를 붙이지 않았는데도 물의 흐름으로 인해 쓸리는 느낌이 났다.
신경이 온통 거기에 쓰였지만 어쨌든 끝까지 채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21시 50분에야 끝났다.
벌크업이 많이 되어 집에 들어가서도 튀어나온 가슴이 꺼지지 않았다.

6/28.목. 저녁 퇴근길 구간 왕복 SP 누계 초 LP 구간 초 단위초 구간 시속
장소:  서울시교육연수원  1 9 9 53 593 9 53 593 66 2.73 1차. 2레인
왕복:          80 회 2 4 14 19 859 4 26 266 67 2.71
거리:            4 km 3 5 20 34 1234 6 15 375 75 2.4
속력:        2.67 km/h 4 10 32 38 1958 12 4 724 72 2.49
단위초:          68 초 5 10 43 46 2626 11 8 668 67 2.69
비고:  겨드랑이 쓸림  6 11 55 57 3357 12 11 731 66 2.71 2차. 3레인
7 10 66 59 4019 11 2 662 66 2.72
8 10 77 56 4676 10 57 657 66 2.74
9 11 90 0 5400 12 4 724 66 2.73

1차(20:05~), 2차(21:05~)

90분 0초, 4km - 2.67km/h (100m/2분15초, 3.9km/1시간27분45초 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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