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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는 양 팀 각각 네 명의 선수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치르는 경기이다.
적어도 8명이 있어야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모임에 나오는 사람들이 동시에 8명이 딱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지난주엔 사람들 5명 되었을 때, 나의 제안에 따라 4대1로 돈내기 경기를 했다. 내가 이겨서 만원을 벌었다. 그리고, 또 한 경기해서 또 만원을 벌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8명 안 될 때, 만원내기 4대1 경기를 해서 이겼다. 그리고, 또 한 경기를 더 해서 총 2만원 벌었다.
지난주와 이번주엔 운이 좋아서 4만원을 짭잘하게 벌었다. 다음주에도 또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것도 하나의 자극제가 되는 거 같다.
상대편 선수들도 대부분 몇 년씩은 족구를 한 사람들이라서 회사나 동네에서 족구할 때는 막강한 사람들일 테지만, 강력한 공격이 없으면 네 명이 모여도 제대로 된 한 사람을 이길 수 없다. 그게 네트경기의 특징일 것이다.
그럼, 나와 똑같은 실력을 가진 네 명이 모여도 이길 수 없는 한 사람이 있을까? (당연히 한국사람이겠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족구를 잘 하는 사람을 내가 또다른 3명의 나와 함께 경기를 해서 이길 수 있을까? 행해질 수는 없겠지만 우리팀이 지지는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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