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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한강에서 달리려고 했으나 족구모임 장소에서 달리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11시 남짓해 미래초등학교로 향했다. 처음으로 거기서 모임을 갖는 날이며, 앞으로 적어도 1년 정도는 거기서 일요일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12시 30분이 모임 시각인데 우리는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운동장은 작았다. 족구 코트 두 개 만들면 딱 맞을 크기다. 옆지기와 함께 몸을 풀고 4바퀴를 가볍게 조깅했다. 2분 50초 정도 걸렸다. 한 바퀴에 100미터도 안 되겠다.
점핑슈즈를 신었다. 나는 그렇게 옆지기 옆을 함께 달렸다. 30분(11시 50분~12시 20분) 뛰기로 했다. 열 바퀴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고, 다음 열 바퀴는 다시 시계 방향으로 돌고 했다. 그렇게 40바퀴를 도는데 29분 39초 걸렸다.
사람들이 속속 도착했고, 롯데아파트 분들도 오셨다. 앞으로 우리와 함께 하기로 했고, 이젠 우린 모두 구로구 팀이다. 두 개의 코트에서 20명 정도의 인원이 15시까지 족구를 했다. 그리고 근처 다른 학교에서 전.후반 30분씩 축구를 축구회 사람들에 대항해 했다. 결과는 우리가 전반전에 1골, 후반전에 1골 넣어 2대 0으로 이겼다. 후반전 골은 수비수였던 내가 중거리슛을 넣었는데, 하필 옆지기는 그걸 못봤단다. 계속 나를 지겨본 그녀였는데...
구로팀에서 준비해 준 음식을 잘 얻어먹고, 17시 넘어서 마쳤다. 이마트에서 물건 좀 사고, 왼발로부터 전화를 받고 왼발의 신혼집에 놀러갔다. 20시 남짓해서 도착해서 많이 얻어먹고 많이 보고 22시 30분쯤 나왔다.
감기에, 콧물에 힘들텐데도 함께 해 준 옆지기에 감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