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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넘어 퇴근했다.
퇴근하면서 반도스포츠에서 라켓 줄을 넣었다.
집에서 저녁을 먹고 좀 쉬다가 광명북고등학교로 갔다. 비가 왔지만 식구들을 모두 태우고...
기식이도 데려가려고 전화했지만 학교에 있다고 해서 못 데려갔다.
당숙, 당숙모는 먼저 와 있었다.
들어가는 순간부터 체육관의 공기는 탁했지만 22시까지 운동했다.
그리고는 양곱창 먹으러 갔다. 치성이네 가족도 왔다. 등받이도 없는 조그만 의자에 이지를 안고 먹는다는게 쉽지는 않았다. 기름이 아기한테 튀면 안 되니까 몸을 돌려 주의해야만 했다.
6인분만 먹고 밥 2개 볶아서 먹고 다시 당숙댁으로 향했다. 어느새 자정이 넘었다. 이지와 이지엄마가 많이 힘들어 보였다. 치성이네 가족은 당숙댁에서 자기로 해서 13시 넘었을 때 우리 가족은 먼저 일어났다. 피곤했지만 이지와 함께 목욕을 하고 3시 가까이 되어 잠자리에 들었다.
평일엔 회사에, 주말엔 운동장에 남편과 아버지를 빼앗겨 버리는 가족에게 미안하여 함께 나갔었는데 오히려 집에 가만히 두는 것보다 더 힘들게 한 거 같아 미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