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번호: 68 작성일시: 2005-11-12 22:05:44 (61.75.39.163)
제목    2005.11.11.금. 또 사무실 이사, 그리고 막바지 훈련.
이름    족구황제 조회 : 3123  

또 사무실 이사를 했다.
414호의 인원과 419호의 인원을 바꿨다. 이선임만 419호에 그대로 있고...
명목은 특별한 거 없다.
다른 회사는 처음 입주한 이후로 그렇게 바꾸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우리 회사는 왜 자리이동을 그리 자주 하는지...
돈 들여서 전화며, 네트웍이며 해놓고는...

저녁은 삼겹살 먹으러 간단다.
땀흘리고, 먼지 덮어쓰고 꿉꿉한데 그냥 집에 가서 씻고 밥먹으면 좋으련만...
그것도 동네서 안 먹고 또 사당까지 갔다.
삼겹살 먹고, 2차를 또 간다는데 그냥 돌아왔다. 주차료가 5,000원이나 나왔다.

일요일 고척교 아래에서 하는 단축마라톤대회에 이지에게도 배번이 나온다는 전화를 낮에 받았다.
배번을 달고 유모차를 탄다는 건 창피하지 않은가.
비록, 이지가 자기의 의지에 의해 마라톤을 신청한 것은 아니지만...
퇴근하고 21시 30분 경에 기지을 안고, 옆지기와 함께 거리공원으로 나갔다.

공원 산책로 한 바퀴가 688미터라고 되어 있지만 경인로와 이어지는 터널 공사로 인해 공원이 좁아졌다.
정확한 거리는 알 수 없지만 대략 650미터라고 치자.
첫 바퀴는 이지를 앞으로 아기띠하고 걸었다.
한 바퀴를 650미터로 계산하면 5.2 km/h의 속력이다.
두번째 바퀴는 가볍게 뛰었다. 한 손으로는 이지의 엉덩이를 받치면서...
5분 18초, 7.36km/h의 속력이다.
세번째 바퀴는 아기띠를 뒤로하여 이지를 업은 자세로 달리기로 생각했다.
그리하여 자세 바꾸는데 1분 5초의 시간이 걸렸다.
업고 두 손은 깍지를 끼어 엉덩이를 받쳤다. 이지에게도 자세가 좀 더 안정된 듯하다.
달리는데는 4분 44초, 8.24km/h의 속력이다.
전체 세 바퀴를 달리는데 걸린 시간은 자세 교체시간 포함 18분 37초, 평균속력은 6.28km/h이다.
이 정도로만 달릴 수 있다면 준수한 편이지만, 문제는 옆지기가 이 속력으로 못 따라온다는 것이다.
옆지기가 잘 완주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세바퀴를 다 돌고는 공원 운동기구 있는 곳에서 좀 놀다가 돌아왔다.

운동 일시 운동시간 무엇 어디서 달린 거리
(km)
속력
(km/h)
신발 비고
월 일 요일 시작 시각 시간 분   초
11 11 금 21:30 0 : 18 : 37 조깅 거리공원 1.95 6.28 나이키(흰) 1. 이지 안고 걷기(7:30)
2. 이지 안고 달리기(5:18)
교체(1:05)
3. 이지 업고 달리기(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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