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구로구청장배 겸 구로구육상연합회장배 단축마라톤대회가 고척교 아래 안양천에서 열렸다.
출발 총성이 울리고, 10km 주자들에 이어 5km 주자들이 출발한 제일 뒤에서 이지, 옆지기와 함께 이지의 걸음을 재촉하며 출발했다. 10~20미터 정도 걸린 다음, 아기띠를 이용해 업고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1km를 채 못가 옆지기가 천천히 갈 테니까 먼저 가라고 한다. 그보다 더 천천히 어떻게 간단 말인가? 걷는 것보다 조금 빠른 속력으로 계속 달렸다. 달리면서 하나둘씩 계속 추월한다. 반환점을 돌아 얼마 안 되어 벌써 옆지기가 달려오고 있다. 열심히 달렸나 보다.
1km 남짓 남겨둔 지점에서 이지가 잠이 들었다. 고개가 뒤로 젖혀질까봐 계속 신경이 쓰여 뒤돌아 보고, 들쳐 업고를 반복했다. 상체를 더 숙여 보아도 큰 도움이 안 되는 듯하다.
옆지기가 옆에 있었으면 자세를 바꿔 앞으로 안고 달리면 좋으련만... 그냥 천천히 끝까지 달렸다. 걸었다 뛰었다 하는 아주머니 및 몇 명의 꼬마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를 반복하기도 했다.
골인지점에서 이지를 내려 걸리려던게 당초 계획이었으나 이지가 자고 있기에 그냥 천천히 업고 들어왔다. 시끄러운 소리에 이지도 깼나 보다. 골인후 보니 이지도 사람들을 따라 박수를 치고 있다. 하필, 오늘 시계를 집에 두고 왔기에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으나 결승점 시계를 미루어 41분 정도 걸린 듯하다.
옆지기는 금방 따라 들어올 줄 알았는데 몇 분 후 열심히 달려 들어왔다.
경품 추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자전거 5대를 비롯하여 수십명에게 갖가지 경품이 주어졌다. 우리 가족은 이지만 거울을 하나 당첨받았을 뿐이다.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미래초등학교에서 4시간 동안 족구를 했다.
| 운동 일시 |
운동시간 |
무엇 |
어디서 |
달린 거리 (km) |
속력 (km/h) |
신발 |
비고 |
| 월 |
일 |
요일 |
시작 시각 |
시간 |
|
분 |
|
초 |
| 11 |
13 |
일 |
10:00 |
0 |
: |
41 |
: |
00 |
마라톤대회 |
안양천 |
5 |
7.32 |
나이키(흰) |
제1회 구로구육상연합회장기 단축마라톤대회 참가 이지 업고 달리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