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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하나로드림에 가서 회의를 하고 있을 때, 옆지기로부터 장모님께서 응급실에 계시다는 문자가 왔다. 장모님은 면회는 올 필요없다시며 친정집에 우리 주려고 해 두신 김치가 시지 않을까 걱정이시더란다. 퇴근이 늦었지만 집에서 옆지기와 이지를 태우고 보라매병원으로 갔다. 사위가 불편해 할까봐 얼른 들어가라고 하신다. 밤과 과일들을 싸 놓은 게 있다고 하셔서 처가로 가게 되었는데, 장인어른께서 진서방 차를 타고 가겠다고 하셨다. 장인어른은 정이 많으시고, 작은 것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남의 단점을 잘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장점을 잘 보는 사람이 있는데 장인어른은 충분히 후자이시다.
부모님이나 장인, 장모님을 뵙게 되면 항상 많은 것을 배운다. 맘이 편안해지고, 정신수양을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늘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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