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우주)

 번호: 13 작성일시: 2010-02-22 15:06:36 (59.150.255.34)
제목    감을 잡자 - 별의 크기2 : 운동장에 태양, 지구, 달을 그리다
이름    수학맨 조회 : 2677  

우리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그림을 그릴 때나, 태양-지구-달의 위치와 모양 등에 관한 그림을 그릴 때 그 크기나 거리의 비를 정확하게 그리지 않고 많이 과장되게 그린다.
그것은 편의상 그렇게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태양, 지구, 달은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고 그 크기 비율 또한 엄청난 차이가 있다.

태양, 지구, 달의 위치와 크기를 비율에 맞춰 실감나게 그려본다면 어떨까?
태양, 지구, 달의 축소판을 야구장 혹은 축구장에 그린다고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걸 관중석에서 본다고 생각해 보자.
계산의 편의를 위해 태양의 직경을 1m로 잡자.

1. 태양 그리기

직경이 1m인 태양을 그린다.
축구장이라면 한쪽 골대의 중앙에 태양을 그리고, 야구장이라면 홈베이스에 태양을 그리자.

2. 지구 그리기

지구의 중심 위치는 태양의 중심으로 부터 107.47m 떨어진 곳에 있다.
축구장이라면 태양이 있는 곳에서 반대편 골대를 넘어서 카메라맨이 있는 곳에 지구가 있을 것이고, 야구장이라면 홈런 담장 근처에 지구가 있을 것이다.
지구의 크기는 1cm가 채 안 되는 9.154mm.
관중들이 지구의 위치를 안다고 해도, 맨눈으로 지구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쌍안경을 써도 지구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3. 달 그리기

달의 중심은 지구의 중심으로부터 27.615cm 떨어져 있다.
달의 크기는 2.497mm.
쌍안경을 통해 지구를 볼 수 있었던 사람이라면 달을 보는 것도 어느 정도 가능하리라.

4. 사람의 크기

사람은 워낙 작아서 그릴 수 없지만, 이 경기장에서 굳이 사람의 키를 잰다면 1.22나노미터 정도 된다.
이는 사람의 키를 170cm로 잡고 환산한 경우이며, 최홍만 같은 거인도 2나노미터를 넘지 못한다.

5. 안타레스 별을 그린다면

참고로,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안타레스 별을 같은 비율로 본 경기장에 그린다면 경기장과 관중석을 가득 채울 것이다.
안타레스 별의 크기는 직경이 230m.

계산 근거
149600000/1392000 = 107.47126436781609
12742/1392000 = 0.009153735632183907
384400/1392000 = 0.2761494252873563
3476/1392000 = 0.0024971264367816092
.0017/1392000 = 1.2212643678160918e-9


참고 수치 :
태양 직경 : 1,392,000km
지구 평균 직경 : 12,742km
달 직경 : 3,476km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 : 384,400km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 : 149,600,000km
안타레스 직경 : 태양 직경의 230배(어떤 책에서는 1,000배가 넘는다고도 함)
태양년 : 365.2422일

참조) 엠파스 백과사전, 계산기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http://mathman.kr/bbs/read.php?category=2&num=238)을 복사해옴(원글 작성일시: 2006-07-26 1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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