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하객이랍니다.
빽어택 부부.
신랑 신봉재군.
이리 즐거운 걸 본 적 있는가.
13:30분 예식.
신부 임경진양.
연신 즐거운 신선한.
양가 어머니 맞절.
쏜살같은 신랑의 입장.
우아하게 신부 입장.
신랑 신부 맞절.
주례사님 말씀 잘 들어.
하객으로 온 족구인들.
역시 하객 족구인들.
혼주님께 절.
축가는 화초장.
촛불 끄기.
케익 썰기.
경진아 사랑해, 3회 복창.
신랑 신부 퇴장.
기념 사진.
계속 촬영.
하객 박영호.
신부 동생.
하객 족구인들.
부케 던지는데 신랑이 노네?
신랑에게 토스라도 시키지.
시츄 눈감기.
왼발 눈감기.
어? 빽어택 사촌동생이네.
신선한은 마냥 즐겁다.
신부는 많이 울었다.
신부 가족도 많이 울었다.
신랑은 도독놈이다.
대림운동장에서 족구하다.
밝을 땐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인원이 많지 않아 여유가
없었다.
스카이는 여우회원 위주로
찍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골고루
찍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유난히 특이하게 찍힌 건
바로 이것. 방귀 자세는 아님.
눈처럼 보이는 하얀 점들은
눈이 아니고 먼지다.
공기 중에 있는 먼지들이
플래쉬가 터질 때
찍히는 것이다.
마지막은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