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고

지은이 : 진태식

그대 그 곱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려오.

그대 그 맑고
빛나는 눈동자가
보이지 않으려오.

차가운 그림자는
도화선에 불붙어
도미노처럼...

그대 그 순하고
믿음직한 모습이
떠오르지 않으려오.

그대의 꽃잎은
피기 전에 시들어
푸르른 낙엽처럼...
지은 날 : 1990.5.17.